[취재N팩트] 박근혜 前 대통령 내일 첫 공판...최순실과 조우 / YTN

2017-11-15 0

[앵커]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이 시작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직접 출석해 40년 지기 최순실 씨와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내일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은 언제쯤 시작되나요?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은 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로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는데요, 장소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때와 같이 417호 대법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592억 원대 뇌물 혐의로 법정에 출석합니다.

피고인석에서는 공범 관계인 최순실 씨와 뇌물공여 혐의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나란히 자리하는데요.

특히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인 40년 지기 최순실 씨와는 적어도 국정농단 수사가 시작된 지난 10월 이후 7개월 만에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8시 반쯤 승합차에 탑승해서 다른 수감자 없이 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직 실무진끼리 논의 중이지만 경찰은 차량 앞뒤에서 경호하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재판이 시작되면 법원은 가장 먼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인정신문 절차를 진행합니다.

피고인의 생년월일과 직업, 거주지 등을 확인하는데요, 이때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직업을 전직 대통령이라고 할지 무직이라고 할 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최순실 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임대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정리해서 밝힙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측은 반박 의견을 낼 수도 있습니다.

또 재판부가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의 재판과 별도로 진행되고 있던 최순실 씨의 뇌물 혐의 재판을 병합할 지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공판준비 절차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은 두 사건의 기소 주체가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 각각 달라서 병합할 수 없다며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과 특검팀의 사건을 병합한 판례가 있고, 따로 심리하면 증인을 계속 두 번씩 소환해야 한다며 병합 의사를 보였는데요.

내일 재판에서 병합 여부에 대한 결론을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두 재판의 병합이 결정되면 특검팀에서 일했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매개로 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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